AD
Starnews Logo

김명수 "사랑 감사,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FULL인터뷰]

김명수 "사랑 감사,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FULL인터뷰]

발행 :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 인터뷰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배우 김명수/사진=매니지먼트 이상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배우 김명수/사진=매니지먼트 이상


"암행어사 출두야!"를 외치면, 그나 나타나 억울함을 풀어주고 부정부패를 척결해 줄 것 같다.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풍기며 암행어사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배우 김명수가 남긴 여운이다.


김명수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어사 성이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극중 성이겸은 어사단의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과 함께 조선의 지방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척결, 탐관오리로 인해 백성들이 겪는 억울함을 풀어주며 '조선 히어로'로 등극했다.


김명수의 활약 속에 '암행어사'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지난 1일 13회 방송분은 시청률 13.6%(2부 기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018년 5월 29일 종영한 '우리가 만난 기적'(최고 시청률 13.1%, 18회) 이후 햇수로 3년 만에 KBS 월화극 시청률 10% 돌파를 이뤘다. 또한 2017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최고 시청률 14.3%(16회)) 이후 가장 높은 KBS 월화극 시청률을 기록했다.


'암행어사'의 흥행 성공으로 김명수는 지난해 주연을 맡은 KBS 수목극 '어서와'의 시청률 0%대 주연의 오명을 씻을 수 있게 됐다. KBS 월화극 시청률 부진을 턴 김명수. 그가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털어놓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암행어사'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 촬영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네요. '암행어사'는 촬영내내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구요. 시청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해 더 행복해요. '암행어사'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 '어서와'의 시청률 0%대와 달리 이번 '암행어사'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어요. 시청률이 극과 극이었는데, 심정이 남다를 듯 해요.


▶ 전작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작품을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냥 하고 있는 작품에 충실하자고 생각했죠. 무엇보다 ‘암행어사’의 결과가 좋아서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암행어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암행어사'를 선택한 건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었어요. '암행어사'가 '한국형 히어로'로 정의를 구현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도 매력있었지만, 처음부터 히어로가 아니었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과거의 상처에 빠져있다가 암행어사로 활동하면서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점이 좋았어요. 암행어사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이 점도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매니지먼트 이상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매니지먼트 이상


-극중 맡은 성이겸은 허당기 있으면서도 진중한 인물이었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 캐릭터를 준비했던 과정이 궁금해요.


▶ 성이겸은 다양한 면을 지닌 인물이에요. 인간미는 있지만 허점도 많기도 하고, 그러나 사건을 해결할 때는 냉철하고 논리적이기도 해요. 평소에는 가볍고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다 사건을 해결할 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던지 하면서 입체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인물이죠. 연기하면서도 이런 변화들을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또, 극중에서 액션장면도 많은 편이라 액션을 신경쓰고 준비도 많이 했어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권나라(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명수, 이이경/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권나라(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명수, 이이경/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권나라, 이이경 등 배우들과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설렘을 안겼죠. 두 배우와 호흡은 어땠나요.


▶ 배우들과 호흡이 너무 좋고 서로 너무 친해요. NG가 난다면 너무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웃겨서 NG가 나죠. 다 착한사람들이에요 권나라 씨도 호흡이 너무 좋았고 친해요. 권나라 씨는 밝고 쾌활한 모습이 굉장한 매력이라 생각해요. 이이경 씨는 연기하는 도중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데, 현장 스태프들이 엄청 즐거워 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같이 그 흐름에 춘삼이와 즉홍적인 연기를 많이 했어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 홍다인 역 권나라(사진 아래)/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 홍다인 역 권나라(사진 아래)/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2회 방송에서 상반신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죠. 기분은 어땠나요. 만족스러웠나요?


▶ 개인적으로 만족해요. 4, 5개월 동안 헬스장에 매일 다니면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액션수업도 하면서 몸을 많이 만들었던 거 같아요. 공개된 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암행어사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어요. 배우가 손꼽은 제일 통쾌했던 암행어사 출두 에피소드가 있나요?


▶ 딱히 하나의 에피소드를 꼽을 수 없을만큼 매 회 에피소드가 통쾌하고 재미있었어요. 계속 다른 이야기 속에서 성이겸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느끼는 그 희열을 여러분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매니지먼트 이상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성이겸 역 김명수/사진제공=매니지먼트 이상


-오는 22일 해병대로 현역 군 복무를 하게 됐는데, 입대를 앞둔 심경은 어떤가요. 그리고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입대를 앞두고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당연히 해야할 의무라면 더 늦기전에 군복무를 마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계획은 입대전 일들 잘 마무리하고 군 복무 열심히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해병대 지원을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해병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하잖아요. 그 중 한 명이 김명수 저이고, 평소 해병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드라마 촬영 전 지원했어요.


-입대 후, 김명수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될까요.


▶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끝.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