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김선영과 중년♥ '활활 타오른다' 반응에 뿌듯" [인터뷰]

배우 인교진이 '오! 삼광빌라!'에서 김선영과 보여준 커플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인교진은 10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를 마치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아 연기한 인교진은 이날 러브라인을 이뤘던 내과 의사 이만정 역의 김선영과 연기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인교진은 "극 중 연상연하 커플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역할이었다. 평소에 내가 아내에게 하는 모습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인교진이 연기하는 김확세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김선영과 연기에 대해 "워낙에 드라마 안에서 표현을 잘하는 선배님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며 "작품 안에서 하나둘 신을 같이 해나가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워낙 상대방의 것을 잘 흡수해 리액팅하는 훌륭한 연기자"라고 치켜세웠다.

인교진은 또한 김확세-이만정 커플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댓글을 많이 보진 않지만 좋은 것들은 찾아본다"며 "'활활 타오른다'는 반응을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인교진은 이어 "풋풋한 느낌의 사랑만큼 중년의 사랑도 많은 분들이 목말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며 "풋풋하고 조심스러운 사랑이 아닌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해보자고 김선영 선배와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일 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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