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아도꿈결'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꿈결'에서 금종화(최정우 분)와 강모란(박준금 분)이 병원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금종화와 강모란은 병원을 찾아 항암 치료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항상 6차까지 끝내시고 이번이 첫 번째 추적 검사셨죠? 깨끗합니다. 폐 시트에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자잘한 암세포까지 전부 사멸됐습니다. 혈액 검사 수치도 아주 좋고요"라고 말했다.
깨끗한 폐 시트를 확인한 금종화와 강모란은 크게 기뻐하며 항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낸 것을 축하했다.
이후 가족과 모인 축하 파티 자리에서 금종화는 "깨끗하다"라고 시원하게 항암 치료 성공을 이야기했고 가족들은 모두 기뻐했다.
금종화는 "우리 강모란 여사 깨끗하게 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평생 건강하게 해주세요 아, (금인서)검정고시 좀 붙게 해 주세요"라며 케이크의 촛불을 불었다.
이어 가족들은 모여서 운동 경기와 게임을 즐겼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금종화와 강모란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금종화는 "당신 말이 맞네요. 우는 건 혼자 울어도 웃는 건 두 명, 세 명, 네 명 많이 필요하다고. 식구 많으니까 웃을 날도 많네요"라고 말했다. 강모란은 "그렇죠. 애들 때문에 울기도 하지만 한 번 울면 열 번 웃죠. 비할 수가 없죠"라며 답했다.
금종화는 덤덤히 "고마워요"라고 전했고 강모란은 "내가 더 고맙죠.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내가 사랑할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데리고 와 줘서. 사랑할 시간도 부족하다"며 고마워했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금 씨 집안이지만 결국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이 찾아왔다. 이날 '속아도꿈결'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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