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결합 후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최우식과 김다미의 애정 전선에 위기가 예고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는 재결합 후, 한밤중 최웅의 작품이 담긴 갤러리에 갔다.
국연수는 "설마 너 개인전 여기서 여는 거야? 와 네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최웅 작가님"라며 감탄했다. 최웅은 "내가 늘 깨어 있는 시간이 지금인데. 이 늦은 시간에 갤러리를 열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연수는 "잠깐. 혼자 깨어 있을 때 꽤 외로울 것 같아. 그림 그릴 때 무슨 생각해? "라고 물었고, 최웅은 "글쎄, 생각 안 해봤는데"라며 국연수에게 다가갔다.
이어 최웅은 나레이션을 통해 "이것보다 더 완벽한 상상은 없었던 것 같아. 가늘게 긋는 선 하나에. 움직이는 초침 한 칸에. 그 모든 해에. 그 모든 순간에. 국연수가 없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늘 모든 시간을 국연수를 사랑하는데 쓸 거에요"라며 속삭였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가자, 우리 집에"라고 했다. 이후 국연수와 최웅의 집 소파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앞서 최웅은 국연수의 집 앞에 깜짝 방문해 "안 졸려서 왔다"며 "출근하는 거냐"고 물었다. 국연수는 "야 너 잠 안 온다고 계속 그렇게 밤 새면 안된다니까. 너 대추차는 먹고 있어? 잠이 안 오면 자려고 노력을 해야지. 이렇게 돌아다니니까 못 자지. 너이래 놓고 집에 가서 약 먹고 자려는 거지. 내가 약 먹는 거 안 좋다고 했잖아"라며 걱정했다.
최웅은 "계속할 거야?"라고 했고, 국연수는 "아니, 나는 이럴 시간에 자는 게 낫다는 거지"라고 걱정했다. 최웅은 "나는 이럴 시간에 이러는 게 좋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국연수가 새어 나오는 미소를 애써 참았다. 이에 최웅은 "그 표정 뭐야?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국 연수는 "좋아 죽겠다는 거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국연수는 "최웅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우리 다시 만나는 거야?"라고 물었고, 최웅은 "그럼 지금까지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야?"라고 답했다.국연수는 "아니 확실히 하는 게 좋으니까"라고 했고, 최웅은 "이거보다 어떻게 더 확실하게 하란 거야"라고 대답했다. 국연수는 "웅아. 잘 부탁해"라고 하자, 최웅은 "와 국연수 겁나 귀여워"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국연수는 김지웅에게 "근데 지웅아. 너 왜 나 안 봐"라고 물었다. 또한 최웅에게는 "자주 싸우고 헤어지는 커플일수록 다시 헤어질 확률이 높대"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위기 경보가 내렸다. 다시 결합한 최웅과 국연수의 러브라인이 아무런 문제 없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 된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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