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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논란 이지훈, 출연자 순서 뒤로 밀려..제작발표회도 불참 [스타이슈]

'스폰서' 논란 이지훈, 출연자 순서 뒤로 밀려..제작발표회도 불참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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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배우 이지훈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박종진 총괄사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 개국을 알리 글로벌 O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2021.05.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지훈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박종진 총괄사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 개국을 알리 글로벌 O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2021.05.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지훈의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출연자 표기 순서가 뒤로 밀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등재된 '스폰서' 출연진 순서는 한채영, 구자성, 이지훈, 지이수 순이다. 이지훈은 애초 첫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알려졌지만, 이름 표기에서 구자성과 순서가 바뀐 것. 출연진의 이름 표기 순서는 배우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업계에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부분 중 하나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도 공식 SNS에 '스폰서' 홍보 게시물로 한채영과 구자성의 사진만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훈이 남주 아니었나", "이지훈은 왜 없는 건가"라며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빅토리콘텐츠 SNS
/사진=빅토리콘텐츠 SNS

이지훈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스폰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스폰서' 측이 공개한 제작발표회 참석자 명단에는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 김정태, 이윤미가 이름을 올렸다.


'스폰서'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지훈은 제작발표회 날 일정이 안 맞아서 오지 않는 걸로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연 배우가 제작발표회 일정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앞서 이지훈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해 11월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지인과 스태프(FD) 사이에 일어난 갈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당시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는 이지훈과 관련된 폭로글이 게재됐고, 작성자는 이지훈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불문하고 내 친구와 현장 에프디(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지훈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스폰서'가 '욕망'이란 타이틀로 제작될 당시, 이지훈의 '갑질'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는 작가의 주장이 나오면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지훈은 "난 갑질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부인했고, 이후 "작가님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은 응원과 화해의 대화를 나눴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이지훈은 극 중 유명 잡지사의 능력 있는 사진기자이자 에디터인 이선우 역을 맡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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