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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아내 차연실에 "이일화한테 가게 해줘"[★밤TView]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아내 차연실에 "이일화한테 가게 해줘"[★밤TView]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종원이 아내 오현경에 아픈 이일화를 돌보게 해달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박단단은 앞서 이영국이 다른 여자를 만나자 "이젠 저도 싫다"며 이별을 고했다. 이영국은 이에 정신을 차린 듯 박단단을 쫓아가 끌어안고 "박선생 미안하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나 한 번만 용서해달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미 늦었다"며 등을 돌렸다.


이영국은 이에 친구 고정우(이루 분)의 조언에 따라 차 트렁크 안에 풍선과 장미꽃을 가득 넣어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단단은 현수막이 뒤집혀 있는 등 귀여운 실수에 터진 웃음을 겨우 참으며 "정말 진부하고 올드하다고 생각하시지 않냐. 나이 차이 실감난다"고 차가운 반응을 연기했다.


이영국은 이에 당황하며 "그럼 내가 박선생 마음 아프게 한 벌로 운동장 백오십 바퀴 뛰겠다. 그럼 받아줄 거냐"고 말했고, 이를 무시하는 박단단을 두고 운동장을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박단단은 "쓰러지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집으로 가버렸다. 이영국은 집으로 돌아와 "정말 나랑 헤어질 생각인가"라며 속상해했다.


이재니(최명빈 분)는 이영국의 쓸쓸한 표정을 보다 박단단을 찾아갔다. 이재니는 "혹시 헤어진 이유에 저도 포함돼 있냐"며 "저는 이제 괜찮다. 그러니 저 때문이라면 다시 만나셔라"며 사과를 전했다. 박단단은 이에 "너 때문 아니다. 하지만 정말 고맙다"며 이재니를 끌어 안았다.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이영국은 결국 박단단을 끌고 성당으로 향해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이영국은 성모마리아 앞에서 "저 여기 있는 박선생 정말 많이 좋아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우리 박선생 손 놓지 않겠다. 맹세한다"며 박단단의 손을 꼭 잡았고, 이어 박단단에 "나 이래도 못 믿겠냐"고 자신의 진심을 어필했다. 박단단은 이에 "아니다. 저 회장님 믿는다. 저는 항상 언제나 회장님 믿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차연실(오현경 분)은 남편 박수철(이종원 분)을 의심하다 애나킴(이일화 분)의 오피스텔 앞까지 향했다. 차연실은 그곳에서 박수철과 애나킴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돼 충격에 빠졌다. 차연실은 애나킴의 오피스텔에 쳐들어가 머리채를 잡으며 울분을 터뜨렸고, 박단단 역시 애나킴에 "이젠 정말 치가 떨리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다신 보고 싶지 않다"고 막말을 내뱉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를 알게 된 박수철은 애나킴이 췌장암 3기며 시한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애나킴은 이미 박단단의 말에 상처받아 잠적한 뒤였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향한 걱정에 밤을 지샜고, 차연실은 이에 "이럴거면 이혼해라"며 악썼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품에 안겨 "그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지 불쌍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괴로워했다.


박수철은 사라진 애나킴을 찾았다는 말에 바로 펜션으로 애나킴을 데리러 갔고, 박단단이 울었다는 핑계로 애나킴을 다시 데려왔다. 박수철은 이후 차연실에 "나 한번만 봐달라. 그 여자한테 가게 해달라. 수술하는 동안만이라도 그 여자 옆에 있는 거 허락해달라. 제발 부탁한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차연실은 "지금 나랑 끝내겠다는거냐"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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