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강영석에 "조보아 앞에 나타나지 마" [★밤TV]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 조보아가 강영석에게 배신 당한 가운데, 안보현이 강영석에 경고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차우인(조보아 분)이 용문구(김영민 분)와 함께 있는 강하준(강영석 분)을 발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우인은 "우리 오랜 친구 아니었나. 난 우리가 힘들 때마다 서로 도와온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강하준은 "넌 이제 내 도움 필요 없어. 도배만(안보현 분) 있잖아"라고 했다. 차우인은 "도 검사 때문이라고?"라고 황당해했다. 강하준은 "내가 그동안 널 도운 건 차 회장님에게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서였어. 이제 난 너한테 없어도 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좀 지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차우인은 "회사가 힘들면 나한테 말했어야지. 어떻게 네가 용문구랑 손을 잡냐"고 배신감을 느꼈다. 강하준은 "용문구한테 자료 넘긴 건 나만 믿고 있는 우리 회사 직원들을 살려야 했다. 그리고 이거 필요 없겠지만 나도 못 가지고 있어"라며 시계를 돌려줬다. 이에 차우인은 시계를 꽈악 쥐며 눈물을 삼켰다.

이어 도배만에게 전화가 왔다. 차우인은 "강대표가 용문구랑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도배만은 "우릴 배신했다고. 아니, 차검을 배신했다고?"라고 물었다. 차우인은 "회사를 지켜야 했었단다. 그리고 나에 대한 원망도 있었던 거 같다"라며 "분명 용문구가 먼저 다가간 거다. 우릴 분열시키기 위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해결하겠다. 이건 강대표와 나와의 문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도배만은 강하준을 찾았고, 강하준에게 주먹을 날렸다. 강하준은 "그냥 가라. 너랑 할 말 없으니까. 더 이상 우리 볼일 없다"고 했다. 도배만은 "감히 차우인을 배신해? 말해. 용문구가 뭘 내걸었는지"라고 물었다. 강하준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했다. 도배만은 "네가 용문구 편에 선 이상 너는 우리 적이다"라며 "그리고 두 번 다시 차우인 앞에 나타나지 마. 그럼 내가 널 죽여버릴 수도 있으니까"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하준은 용문구와 이재식(남경읍 분)을 만났다. 강하준은 "좋은 사업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좋게 봐달라"고 웃어 보였다. 용문구는 "머리도 비상하고 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며 칭찬했다. 이에 "이재식은 근데 둘은 어떤 관계냐. 친구? 친구끼리 하는 사업은 끝이 좋은 걸 본 적 없는데"라고 하자, 강하준은 "이 사업을 하면서 용 대표님과 친구가 될 거다"고 전했다.

그 시각 도배만은 차우인이 있는 곳에 나타났다. 도배만은 "괜찮아?"라고 걱정했다. 차우인은 "노력 중이다. 괜찮아지려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 검한테 가장 중요한 일을 함께 준비해온 오랜 친군데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거다"고 달랬다. 차우인은 "회사를 위해 직원들을 위해 강 대표한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하련다. 사업가로서 아이엠을 오랫동안 지켜왔던 아버지가 그 세월을 어떻게 견디셨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위안 삼았다. 도배만은 "이제 우리의 모든 정보를 용문구가 알게 되겠네"라고 하자, 차우인은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도배만은 "이제 차 검이랑 나 둘이서 더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용문구도 노화영(오연수 분)만큼 우리에게 큰 적이 된 거니까"라고 알렸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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