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게임'에서 한지완이 김규선의 눈을 피해 오창석과의 밀회를 즐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주세영(한지완 분)이 정혜수(김규선 분)와 사실혼 관계인 강지호(오창석 분)와 밀회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주세영은 침대 위 강지호에 "결혼하니? 왜? 내가 네 몸에 도청장치라도 붙여놨을까 봐?"라고 물었다. 이어 주세영은 "축하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강지호는 "진심이야?"라고 물었고 주세영은 "아직도 몰라? 나 거짓말 경멸하는 거"라고 답했다.
강지호는 "주세영은 지나치게 솔직하지"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그래서? 싫어?"라며 강지호를 괴롭혔다. 강지호는 "감정 버리라고 한 건 너야"라고 알렸다. 주세영은 강지호를 뒤에서 안으며 "이 냄새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강지호 내 거 해라. 영원히"라며 강지호를 흔들었다. 강지호는 "나 결혼할 여자 있고 너 약혼자 있어"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쉬었다. 강지호는 "난 원칙 안 깨. 혜수랑 예정대로 결혼해. 그게 싫으면 여기서 끝내고"라고 말했다. 주세영은 "너 되게 못됐어. 거만하고 차가워. 그래서 더 약오르고 탐나. 다른 여자한테 주기 싫어. 그냥 너 평생 내 장난감 해라 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지호는 정혜수에 "넌 나 같은 놈이 왜 좋니?"라고 물었다. 정혜수는 "눈부셔. 얼굴도 여기도"라며 강지호의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정혜수는 "소신 가치관 확실해, 좋은 법조인 되겠다는 사명감도 투철해, 그래서 광채가 나"라며 이유를 전했다. 강지호는 "못나지고 나빠졌을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정혜수는 "그럴 리 없어"라며 강지호를 믿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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