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우연히 문가영을 찾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하상수(유연석 분)가 4년 만에 안수영(문가영 분)을 찾았다.
이날 하상수는 은행 업무 중 안수영의 대출서류를 발견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망설였다. 하상수는 과거 소경필(문태유 분)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당시 소경필은 하상수에 "왜 안 찾았는데?"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찾으러 갔었어. 근데 못 찾았고 더 찾는 거 싫어할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소경필은 "네가 자신 없어서 아니고? 안수영이 선택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너도 포기한 거 아니냐고"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아닌데"라고 답한 뒤 "그런가"라며 인정했다.
이후 하상수가 업무로 인해 안수영의 카페를 방문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에 "카페 해요?"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네. 그냥 그림도 그리고 그런 카페에요"라고 답했다. 하상수는 서류를 내밀며 "빠진 서류가 있어서요. 사업장 임대료 내역서랑 부가세과표증명원이요"라고 설명했다. 하상수는 "실사는 다시 준비해서 올게요"라고 전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수영은 "커피 마시고 갈래요?"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하상수에 "잘 지냈어요?"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수영 씨는요?"라고 물어 안수영이 "잘 지내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하상수는 "나도 잘 지내려고 했어요"라고 답한 뒤 "왜 내일의 행복으로 했어요? 여기 이름?"라며 카페 상호에 대해 물었다. 안수영은 "찾고 싶어서요 나도. 내일의 행복"이라고 답했다.

한편 안수영은 우연히 길을 걷다 경찰이 된 정종현(정가람 분)을 발견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정종현 역시 안수영을 발견했고 서로 마주쳤다. 안수영은 정종현에 미소를 보이고 이내 발걸음을 돌렸다. 정종현은 경찰 되면 첫 번째 경례는 안수영에게 하겠다는 약속을 떠올리며 뒤돌아 걷고 있는 안수영에게 경례했다.
이후 안수영은 하상수에 "그때 왜 연락 안 했어요?"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하 계장님은 왜 나 안 찾았어요? 항상 다 찾아낸다면서?"라고 말했다. 하상수는 "찾았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통영에 갔었는데 통영이 생각보다 넓던데? 이제는 말해주면 안 되나? 그때 왜 그랬는지"라며 궁금해했다. 안수영은 "이미 다 준거 같아서. 이미 다 받은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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