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19금 콘텐츠를 제안받았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잘나가는 아침 방송 DJ였지만 외도와 함께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이서진(한혜진 분)이 새로운 일을 구하기 위해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을 만나러 온 방송국 측은 "저희가 이미 확보된 구독자들이 100만이 넘는다. 단독 채널을 열어도 구독자가 방어 될 것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예상하시는 기획 방안이 무엇이냐"라는 이서진의 물음에는 "워낙 미인이시고, 패션이나 뷰티 아이템은 이미 핫하니까 변별력 있는 콘텐츠가 어떤가 한다. 저희 다 곧 마흔인데 그냥 편하게 말씀드리겠다. 19금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답했다.
이어 "예를 들면 솔로 남녀들이 관심 줄 수 있는 소재. 파트너와의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해 필요한 이야기, 그런데 대놓고 하긴 어려운 이야기.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불쾌한 제안에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식사 감사합니다. 잘 먹었어요"라고 최소한의 예의를 차린 후 자리를 뜨고자 했다. 이들은 이서진에게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했고, 이서진은 "'불쾌하셨다면' '만약 그렇다면' 저는 그런 전제가 불쾌합니다"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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