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릴리 로즈 뎁이 '디 아이돌'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의도적이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릴리 로즈 뎁은 보그 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뷰에서 HBO 시리즈 '디 아이돌'에 대해 언급하며 "금욕적인 것을 만드는 데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우리가 도발적인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것을 피하지 않았다.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라며 "이 쇼(디 아이돌)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최고의 예술은 양극화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과도한 노출과 불필요한 성관계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릴리 로즈 뎁은 "의도적이었다. 나에게 정말 중요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다. 나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매우 성적인 세계에 살고 있고, 탐구하는 것이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나는 그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 것"이라며 "이 캐릭터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위켄드 또한 각종 논란과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그것은 매우 기대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디 아이돌'을 통해 장르를 가지고 놀고 있다. 우리는 정확히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다. (혹평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디 아이돌'은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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