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탈출' 황정음이 이유비를 무자비로 구타해 충격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8회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한모네(이유비 분)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한모네는 자신이 죽인 방다미가 나오는 악몽을 꿔 땀범벅이 된 상태로 잠에서 깼다. 이어 한모네는 방다미의 환영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몹시 괴로워했다. 이 모습에 놀란 금라희가 "왜 그러냐"고 다그치자, 한모네는 죄책감에 휩싸여 "방다미 내가 죽였다"며 울부짖었다.
이에 금라희는 "무슨 소리냐. 정신 차려라. 꿈이다. 네가 죽인 게 아니다. 아직도 그 애한테서 못 벗어난 거냐. 계속 그 안에서 갇혀 살거냐"며 한모네를 집밖으로 끌고 나가 내동댕이쳤다.

이어 금라희는 "내가 널 선택한 이유를 모르냐. 뻔뻔하고 당돌한 게 나랑 닮아서, 내가 잘못본거냐"며 호통 쳤다. 이에 한모네는 "호텔 방에 메시지가 있었다. 누군가 내 과거를 알고 있었다. 아이를 낳았다는"이라며 몸을 벌벌 떨었다. 그러자 금라희는 "내가 말했지 않나. 넌 아이를 낳은 적 없다고"라며 한모네의 머리채를 잡고 구타했다.
금라희는 자신의 세뇌에도 한모네가 눈물을 보이며 두려워하자 "차라리 이쯤에서 포기하고 톱스타 자리 은퇴해라. 너랑 나랑 관계도 여기서 끝이다. 네 엄마한테 말해라 다시 가난뱅이로 돌아가겠다고"라며 매섭게 소리친 후 휴대폰을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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