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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고주원, 하준과 친형제 사실에 충격→사직서 제출

'효심이네' 고주원, 하준과 친형제 사실에 충격→사직서 제출

발행 :

정은채 기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태산 그룹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1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자신과 강태민(고주원 분)이 친형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명희(정영숙 분)은 태호에게 "내가 천하의 못 할 짓을 했다. 갓 태어난 네 형을 (강)진범(김규철 분) 부부에게 주라고 했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기 자식이면서 태민이와 네 엄마가 단 한 번도 서로를 알지 못하게 하고 보지도 못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몇 년 후 네가 태어났고, 네가 초등학교 5학년 되던 해에 우린 널 미국으로 보냈다. 어차피 넌 후계 구도에 없었으니까. 장자 승계 원칙에 의해 넌 제외된 것"라고 했다. 그는 "어린 너를 미국 땅에서 너무 외롭게 자라게 해서 미안하구나. 그땐 모두 다 집안을 위한 일이었다"라고 사죄했다. 또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너희 형제끼리 절대 싸워선 안 된다. 다시는 너희 부모들과 같은 절차를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오열했다.


충격받은 태호는 연인 효심(유이 분)과의 연락도 두절한 채 지냈다. 태민 역시 배신감과 충격에 빠졌고 결국 대표로 있던 태산 그룹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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