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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재건 수술 후 기억상실증 "아무 생각 안 나"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전신 재건 수술 후 기억상실증 "아무 생각 안 나"

발행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전신 재건 수술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이순정(이주실 분)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 상납 의혹에 휘말리게 된 박도라가 현 상황에 좌절한 채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는 박도라의 사망 소식이 속보로 보도됐다.


그러나 사망한 줄 알았던 박도라는 한 시골 마을에서 이순정으로부터 발견됐다. 이순정은 해변가에 떠밀려온 사람이 가출한 자기 손녀라 생각하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다. 의사는 "목숨은 건졌지만, 환자 상태가 지금 아주 위험하다. 사지에 복합 골절 및 피부 결손으로 인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거의 전신 재건에 가까운 수술이 될 거다. 이전 얼굴과 달라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순정은 전신 재건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한 박도라에게 "지영아"라며 애틋하게 불렀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박도라는 "아무 생각 안 난다"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곧 이순정의 주장대로 자신이 그의 손녀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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