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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시대와 세대를 잇는 연기.. '화려한 날들' 유종의 미

천호진, 시대와 세대를 잇는 연기.. '화려한 날들'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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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호진이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적시며, '주말극 필승' 면모를 과시했다.


천호진은 지난 25일 높은 시청률 속에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이상철' 역으로 분해 우리 시대의 아버지의 삶의 애환과 희생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이상철은 정년퇴직 후 재취업에 실패하며 인생 2막의 시련을 맞이한 가장의 면모를 현실적으로 담아내 매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상철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새벽 인력 시장에 나가고, 전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K-아버지'의 정석을 보여줬다.


가장 이상철의 인생은 마지막까지 고단했다. 심장병으로 입원한 아들 이지혁(정일우 분)을 살뜰히 챙기던 이상철은 아버지를 따라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이 되고 싶다는 아들의 자조 섞인 고백에, "하면 되지"라고 다독이며 남몰래 뜨거운 눈물을 삼켰다. 이내 집으로 돌아온 이상철은 아들의 방 안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발 나를 대신 데려가라"라고 절규했다.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에 좌절한 이상철의 울부짖음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이 가운데 이상철은 혼수상태에 빠진 이지혁을 보러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상철은 의식을 잃어가던 중에도 "지혁이는?"이라며 아들의 생사를 먼저 챙겼다. 이상철은 "내 사고는 절대 말하지 마"라는 말과 함께 자기 심장을 아들에게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상철은 아내와 남겨진 자식들에게도 "미안했고, 고마웠어. 다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삶을 관통하는 연기로 매회 감동을 선사한 천호진은 '화려한 날들'을 통해 다시 한번 '국민 아버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천호진이 빚어낸 '이상철'이라는 인물은 부모를 부양하고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마처세대'의 고단함과 자부심을 동시에 대변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자식을 위해 때로는 아이처럼 엉엉 울음을 터뜨린 장면에서 천호진의 연기력은 정점을 찍으며, '역시 천호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천호진은 최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착한 사나이'에 이어 '화려한 날들'까지 잇단 세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진폭 넓은 연기로 시대와 세대를 잇는 배우로 활약 중인 천호진이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대중에 깊은 울림을 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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