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명진이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장면마다 깊이를 더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이하 '모자무싸')에서 최필름 소속의 영화감독이자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의 멤버 이기리로 등장했다. 이기리는 불안을 허세로 감추며 버티는 황동만(구교환 역)을 향해 쌓아온 답답함과 실망, 그 이면의 안타까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내며 인물 간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8인회의 친구들과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영화를 향한 열정을 담아내며 극의 현실감을 더했고, 관계 속 섬세한 온도 차로 장면마다 밀도를 높였다. 배명진은 절제된 표정과 디테일한 연기로 이기리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구축했다. 동만을 향한 냉소와 피로감, 그 이면에 자리한 연민을 사실적으로 풀어내며 두 인물 사이 균열을 드러냈고, 이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인물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쌓아 올린 배명진의 활약이 향후 전개에서 어떤 변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배명진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좋은 작품을 만나 이기리라는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속에서 이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영 작가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 차영훈 감독이 함께한 웰메이드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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