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프로' 신하균과 오정세가 10년 전과 완벽하게 다른 삶을 살게 됐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1회에서는 10년 전 운명적으로 첫 만남을 갖게 된 정호명(신하균 분), 불개(오정세 분), 강범룡(허성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권순복(안내상 분)은 조성원(김상호 분)에게 "국정원 요원 세 명이 죽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권순복은 국정원 요원 한 명이 북한 장교와 손을 잡고 마약을 제조한다며, 그 주인공으로 한경욱(김상경 분)을 지목했다.
그러던 중 한경욱과 북한 장교의 거래 내용이 담긴 USB를 빼돌린 북한 특수공작원 흑진주가 탈북했고, 권순복은 이를 가로채려 했다. 권순복은 "이번에 못 막으면 엄청난 양의 마약이 국내로 들어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조성원은 국정원 최고의 블랙 요원인 코드네임 그림자 정호명을 소개했다.
한경욱 역시 북한 측 리철진(정석용 분)과 논의했고, 리철진은 "남조선 공작에 능한 괴물"이라며 불개를 소개했다. 한경욱은 화산파 황화산(김병옥 분)을 찾아가 확실한 사람이 있냐 물었고, 황화산은 화산파 2인자 강범룡(허성태 분)을 말했다.
세 사람은 빗속에서 처음으로 만나 각자 흑진주의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불개가 물건을 가져간 뒤 물건과 함께 행방이 묘연하게 되며 사건은 미궁에 빠진 것. 권순복은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사망했고, 조성원 역시 공격받게 됐다.

10년 뒤, 세 사람은 다른 삶을 달고 있었다. 정호명은 중국집을 운영하며 중식 요리에 집중하고, 남성 갱년기를 진단받아 절망에 빠졌다. 불개는 기억을 잃은 채 봉제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봉제순은 공장 사람들의 구박을 받으며 '봉주임'으로 힘없이 지내고 있었다.
강범룡 역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진상 할아버지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강범룡의 부하 마공복(이학주 분)은 여전히 영선도에서 정호명의 뒤를 쫓으며 "더 이상 이렇게 못 살겠다"라고 외쳤다. 이어 정호명은 외상값을 받기 위해 카지노로 나섰다. 그는 다음에 줄 테니까 그냥 가라는 이야기에 분노를 느꼈지만 "다음에도 정산 안 해주시면 배달 안 온다"라며 참았다. 또 가게 운영을 멀리하고 동호회에 집중하는 아내 권오란(신동미 분)에게 "당신 가게 비우고 맨날 케이팝인지 뭔지에 빠졌냐"라고 물었지만 쏘아붙이는 모습에 기가 죽었다.
한편 봉제순은 여장을 하며 거울에 섰다. 기억을 잃고 발견됐을 때 여자 옷을 입었다는 이야기에 "과거의 성 정체성이 기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던 것. 하지만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고 조카처럼 생각하는 허남일(김성정 분)이 무시를 한 채 집문서를 들고 도망갔다.
정호명은 조성원을 찾아갔고, 조성원은 "흑진주를 찾았다. 10년 전 그날 이후로 임천시 빌라에 숨어 살고 있었다. 우리처럼 물건을 찾고 있었을 수도"라며 흑진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정호명은 "우리도 이제 좀 움직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조성원은 "섣불리 나섰다가 우리 위치가 노출되면 안 된다"라고 반대했다. 하지만 정호명은 "시간 가기 전에 뭐라도 해보자. 나 얼마 전에 갱년기 판정받았다"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봉제순은 허남일이 집문서를 담보로 헤븐캐피탈에서 돈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문서를 다시 돌려달라 요청했지만, 헤븐캐피탈에서는 이자를 요구하며 폭행을 가했다. 머리가 부딪친 봉제순은 불개였을 때의 실력을 되살려 싸움에 임했다. 이 가운데 정호명은 외상값을 받기 위해 헤븐캐피탈로 향했고, 봉제순을 보자마자 "드디어 찾았다. 불개"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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