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윤우가 '닥터 섬보이'에서 한의사로서의 성장 서사와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한의사 용주천(김윤우 분)은 진료 트라우마를 극복해냈다. 이와 함께 간호사 엄정선(이수경 분)과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자아냈다.
앞서 환자의 초진을 놓쳤다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며 망설이던 주천은 정선 앞에서 결국 참았던 감정을 터트렸다. "무서워요. 환자가.."라며 의료인으로서 겪는 내면의 두려움을 눈물로 쏟아냈다.
그런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정선의 다정한 위로였다. 발을 다친 정선이 주천의 치료를 돕기 위해 일부러 진통소염제 알레르기가 있다는 거짓말까지 감행하자, 그녀의 본심을 알아챈 주천은 떨리는 손을 다잡고 다시 침을 쥐며 트라우마를 극복해냈다.
치료 직후 그는 "앞으로 월수금 나한테 시간 내요. 침 맞아야 하니까"라고 말해 정선과 본격적인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트라우마를 벗어난 주천은 정선을 향해 감정을 숨기지 않는 귀여운 '슬리퍼 집착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선의 부은 발이 걱정되어 똑같은 슬리퍼를 다시 사다 박스째 선물한 그는 정선이 이를 신지 않자 서운함을 내비쳤다. 특히 섬을 떠날 사람이라며 선을 긋는 정선의 무심한 태도에 토라져 서운함을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의 감정은 만취한 정선을 집까지 부축해 주던 길에 정점을 찍었다. 과거의 하룻밤을 자꾸만 없던 일로 하려는 정선을 붙잡고 주천은 "말할 거예요. 나 그날 좋았다고요. 선생님이랑 했던 얘기들도 좋았고, 암튼 난 확실히 좋았다고요"라며 숨겨둔 진심을 거침없이 터트렸다.
이어 주천은 구멍 난 가운까지 신경 쓰이고, 선물 받은 슬리퍼도 너무 귀하고 아까워서 차마 못 신었다는 정선의 취중진담을 알게 됐고, 정선의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기습 뽀뽀를 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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