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 공개 이후 글로벌 흥행과 함께 실제 해외 시청자들의 호평이 쌓이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동궁'은 지난 17일 공개 이후 22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태국·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싱가포르·카타르 등 다수 국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집계 기간 동안 무려 14차례나 각국 정상에 올랐다.
넷플릭스 발표로는 17일 공개 이후 19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사흘 만에 490만(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비영어쇼 2위에 올랐다.
'동궁'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하고 있다. 조사 대상국 전반의 평균 순위도 공개 직후 5위권에서 최근 4위권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IMDb에서도 1500여 건의 유저 평가를 바탕으로 10점 만점에 7.6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IMDb에 남겨진 시청자 리뷰들도 뜨겁다. 한 시청자는 "영계 장면들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촬영감독은 오스카를 받아야 한다"며 극찬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킹덤' 이후 이 정도로 몰입감 있는 작품은 처음"이라고 평했다.
특히 한 리뷰어는 극 중 '구천(九泉)'이라는 이름이 한국 설화 속 원한을 풀지 못한 영혼들이 떠도는 저승을 뜻한다는 점을 짚으며, 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를 같은 공간에서 색감만 달리해 표현한 연출 방식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한국 설화에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돌아온 남주혁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구천과 생강의 관계는 로맨스보다는 오빠·동생 같은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매력적"이라고 적었고, "노윤서의 마지막 화 감정 연기가 놀랍도록 사실적이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왕과 대비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언급하며 "조승우와 장영남의 연기 대결이 특히 인상 깊었다"는 평가도 눈에 띄었다.
일부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는 "시각 효과는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다소 산만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설정이 늘어나며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고, "8부작치고 전개가 늘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대다수 리뷰는 "시즌2를 기대한다"는 반응으로 마무리됐다.
해외 평단의 반응도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에스피노프는 "한국 설화의 정수를 활용해 야심 차고 시각적으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고, 로저이버트닷컴은 "장르를 넘나드는 악귀 사냥 활극으로서 훌륭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DECIDER 역시 "첫 화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을 만큼 충분한 흥미와 압도적인 영상미, 탄탄한 세계관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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