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지성이 박병은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김원해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방송된 JTBC '아파트'에서는 도마뱀(김원해 분)의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되면서 그를 추적하는 박해강(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돈을 빼돌린 줄 알고 도마뱀을 잡으러 가자며 흥분했지만, 강하리(하윤경 분)는 이충원(박병은 분)과 함께 도망간 사람이 휴대전화를 켜놓은 상황을 수상하게 여겼다. 휴대전화 신호도 한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박해강은 도마뱀이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자신을 불러들이기 위한 미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강하리는 뻔히 보이는 함정이라며 만류했지만, 박해강은 "함정인 거 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저기 있다"며 도마뱀을 구하러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도마뱀은 창고 안 드럼통에 갇힌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다리에 쥐가 났다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다며 풀어달라고 호소했지만, 이충원은 냉정하게 외면했다.
앞서 이충원은 도마뱀에게 돈만 가져오면 된다고 접근한 뒤 박해강의 집 앞에 조직원 30명을 보냈다고 도마뱀을 위협했다. 도마뱀은 결국 살려달라고 빌며 자기가 그 일을 하겠다며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도마뱀이 박해강은 건드리지 말라고 호소하자 이충원은 큰 사업에는 협박과 배신이 기본이라며 잔혹한 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도마뱀을 콘크리트가 담긴 드럼통에 넣어 바다에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이충원은 박해강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도마뱀은 자신이 돈을 훔쳐 달아났기 때문에 박해강이 절대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며 흐느꼈다. 그런 가운데 박해강이 함정을 알고도 그를 향해 출발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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