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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MBC 수·목 예능 쌍끌이 가능할까

'황금어장' MBC 수·목 예능 쌍끌이 가능할까

발행 :

김미화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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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이 수요일과 목요일 심야예능 시청률 쌍끌이에 성공할까?


지난 23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돌아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가 첫게스트 정우성과 녹화를 완료하고 오는 29일 1년 여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돌아온 '무릎팍도사' 첫방송 하루 전인 28일에는 그동안 맥을 같이 해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방송된다.


이에 '황금어장'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달고 있는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가 수요일 목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쌍끌이 견인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시간대 SBS '짝'과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대결을 벌이던 '라디오스타'는 최근 데프콘 상추 조정석 등 예능감을 숨기고 있던 스타들을 초대해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방송초반 '황금어장'의 한 코너로 '무릎팍도사'에 밀려 5분 동안 방송되기도 했던 '라디오스타'는 '무릎팍도사'의 잠정중단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독립프로그램으로 크는데 성공하며 수요일 심야 시간대에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톱스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와는 달리, 조명 받지 못하는 스타들을 초대해 빵빵 터지는 얘기를 끌어냈다. 앞서 지난 4월 MC 김구라의 하차로 인해 위기설이 돌기도 했으나 게스트끼리 폭로전을 펼치고 막내 규현이 새로운 독설자로 떠오르는 등 새로운 느낌의 방송으로 마니아 시청자를 양산해 내고 있다.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복귀를 기다리며 방송이 잠정중단 될 만큼 강호동이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 강호동이 '무릎팍도사'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년 멤버 '건방진 도사' 유세윤의 재합류, 새로운 얼굴인 '야망동자' 황광희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무릎팍도사'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최민수를 시작으로 지난 2011년 10월 방송이 중단되기 까지 251회 동안 200여 명의 톱스타와 저명인사들과 함께 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프로그램.


게스트를 번쩍 들어 자리에 앉힌 뒤 '팍팍' 고민을 해결해 주는 '무릎팍도사' 강호동은 본인의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면서도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며 손님이 속 깊은 얘기를 꺼내놓게 했다. 뿐만 아니라 23.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최고시청률을 이끌어내는 등 프로그램 시청률 면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이에 MBC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무릎팍도사' 방송재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강호동이 돌아와서 함께 하는 만큼 예전처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랑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무릎팍도사'의 잠정중단 후 MBC 내에서는 게스트 1명과 함께 하는 단독토크쇼가 없었던 상황. 이에 최근 SBS '힐링캠프'와 KBS2TV '승승장구'가 자리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방송시간이 바뀌어 돌아온 '무릎팍도사'가 2년 넘게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MBC의 목요일 심야예능 시간대를 살릴 수 있을지 방송가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의 고심 끝에 서로 분리되지 않고 '황금어장'이라는 타이틀로 함께가는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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