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 코리아5'(이하 '탑기코5')가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낱낱이 파헤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탑기코5'에서는 MC 알렉스가 자신의 '로망이라 꼽은 그랜드 체로키를 시승했다.
알렉스가 시승한 차는 신형 뉴 그랜드 체로키. 지프와 피아트가 결합해 내놓은 4세대 페이스 리프트 차량이다.
이날 알렉스는 3.0 디젤(241마력, 최대토크 56kg.m) 모델을 타고 시내 주행부터 테스트 트랙, 험로 그리고 눈 쌓인 지형까지 다양한 상황을 체험했다.
알렉스는 "지프의 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겁고 둔한 이미지를 벗겠다는 각오로 나온 차"라고 평했다.
여성도 쉽게 몰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스티그 헬멧을 쓴 여성이 가슴 파인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 그랜드 체로키를 몰기도 했다.
이날의 포인트는 눈 내린 야산 험로 주행. 그랜드 체로키는 2400kg(공차중량)라는 묵직한 무게를 살려 눈 쌓인 도로를 마치 시내 주행처럼 쉽게 달려 나갔다.
촬영을 위해 앞서가던 제작진의 신형 BMW X5가 눈에 미끄러져 못 올라가는 오르막길도 쉽게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는 "그랜드 체로키를 몰면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린다. 산에 올라가서는 전혀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는 짜릿함이 생긴다"고 호평했다.
이에 데니안이 "그래도 어정쩡한 타협 같다"고 하자 알렉스는 "타협 보는 진화가 맞을 것"이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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