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종합격투기를 폭력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체육관에서 케이블 채널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3') 현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서두원, 이훈, 남의철, 윤형빈, 육진수, 뮤지 등 여섯 명의 출연자가 참석했다.
이날 서두원은 '주먹이 운다'가 청소년의 폭력성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종합격투기는 복싱이나 레슬링과 룰이 다른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종합 격투기 좋아하는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종합격투기라는 것으로 표출하는 것이다"라며 "격투기가 폭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서두원은 "룰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스포츠일 뿐이라며 도전자 친구들에게 폭력성이 있다면 그것을 종합격투기로 순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희는 종합격투기 잘하는 사람 뽑는게 아니라 꿈을 가진 사람들이 종합격투기에 도전하는 것을 일순위로 하고 있다"며 "출연자들의. 꿈과 도전을 첫 번째로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먹이 운다3'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도전자들이 주먹을 맞대 승부를 겨루는 격투 서바이벌이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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