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김영희母, '트로트엑스' 예선 참가…기대↑

개그맨 김재욱과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가 케이블채널 Mnet 음악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트로트 엑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 오후 Mnet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1월 진행된 '트로트 엑스' 예선에 김재욱, 김영희의 어머니 권인숙씨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김재욱은 지인의 권유로 참가했다"며 "권인숙씨는 딸 김영희의 도움을 받아 '트로트 엑스'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노래 잘하는 개그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평소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높기로 유명하다. 2011년 11월 폐지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슈퍼스타 KBS'에서 뽕브라더스로 출연해 트로트를 소재로 개그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권인숙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딸 김영희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트로트 가수 장윤정도 인정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과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외에도 수빈(달샤벳), 인디밴드 레이지본, 가수 정일영, 가수 이성욱 등도 '트로트 엑스' 예선에 참가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음악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다.

트로트 가수와 타 장르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특전이 주어진다.

오는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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