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가수 싸이에게 콘서트 이벤트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규혁 선수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 출연, 가수 싸이와 인연을 공개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그 친구와 놀면 운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규혁 선수는 "내 생에 잊지 못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싸이에게 받았다"며 "싸이 형이 콘서트에 초대하기에 뭘 해주려는 것 같기는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혁 선수는 "싸이가 '36년의 인생 중 24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해 준 선수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내가 스케이트 타는 영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고 회상했다. 이규혁 선수는 "그때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여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MC 성유리는 이규혁 선수가 싸이와 친하다는 말을 듣고 "별명이 '클럽 죽돌이'라고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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