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측이 '홍철아 장가가자' 편의 방송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선택 2014' 투표 결과 유재석이 당선됐다.
이후 유재석은 다음 녹화때부터 공약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시간을 지키자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먼저 녹화장에 모여 멤버들의 시간을 체크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방송된 '홍철아! 장가가자'편의 방송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시청자분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지난주 방송된 '홍철아! 장가가자' 편이 시청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리더로서 곤장을 맞겠다"며 자신이 내세운 공약대로 곤장을 맞았다.
이후 노홍철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한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면 정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무한도전'은 '홍철아 장가가자' 편은 여성의 외모만으로 노홍철의 소개팅 상대를 고르는 모습이 방송돼 비판을 받았다.
'무한도전'은 당선자 유재석의 공약을 실현하는 모습에, 진정성 어린 사과를 건넸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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