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전통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던 '도전천곡'의 부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SBS 예능국은 '도전천곡' 부활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서 2월 정도에 본격적인 부활 방안을 결정한 후 빠르면 올 봄 개편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도전천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식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폐지했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왔다"며 부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며 "편성 시간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드러냈다.
'도전천곡'은 올해 6월 200회를 한 회 앞둔 299회로 폐지됐다. 당시 '도전천곡'은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오전 간판 프로그램으로 14년간 군림했지만 광고 판매 저조를 이유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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