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 현장

'쇼미더머니4'는 전 시즌의 논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주니퍼룸에서 엠넷 '쇼미더머니 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쇼미더머니4'는 2012년 6월 방송된 '쇼미더머니'의 네 번째 시즌이다.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가 프로듀서 군단으로 출연한다.
이날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자를 만들기 위해 프로듀서로 나선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 팀과 한동철 엠넷 제작국장, 이상윤PD가 참석했다.

프로듀서 군단과 제작진은 먼저 지난 시즌에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던 각종 논란에 해명했다. 특히 한동철 국장은 전 시즌의 노이즈마케팅, 인지도 높은 가수의 참가로 인한 공정성, 참가자들 간의 신경전 등에 대해 "제작진이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동철 국장은 "'쇼미더머니'의 기획의도는 좋은 힙합하시는 분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서 저희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이 정한 룰도 모든 이들에게 공정하게 보일 수 없다면서 '실력' 있는 래퍼라면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이 판단해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는 전 시즌에서 불거진 논란 해명에 중심을 둔 가운데, 이번 시즌에 대한 관전 포인트도 일부 공개됐다.
이상윤PD는 "'쇼미더머니4'는 이번에도 진화했다"는 말로 전 시즌과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저희 모두가 준비를 많이 했다. 촬영도 재밌게 하고 있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음을 예고했다.
팔로알토는 "'쇼미더머니4'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시즌3보다 더 재밌는 방송으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지코(블락비)는 "촬영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느낀 점도 많다. 재밌는 요소가 많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블로는 "술 한 잔 할 때 재밌는 얘깃거리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누는 "대단한 프로그램에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해 영광이다.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로 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션은 "일단 어떤 장르이건 슈퍼스타가 나오면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스타가 나오면 해당 장르는 저변이 확대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쇼미더머니3'에서도 스타가 나와서 그렇게 됐다. 시즌4에서는 더 대단한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버벌진트는 "저희 팀원 도전자 분들에게 제가 줄 수 있는, 새로운 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했다. 산이는 "즐겁고 정정당당하고 열심히 할 테니까 열정 있게, 촬영하는 것처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도 우승을 탐내고 있다"는 박재범은 "힙합하는 분들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와 프로듀서 팀을 이룬 로꼬는 "저희는 YG팀(타블로, 지누션)을 견제하고 있다. 시즌1이 있어 제가 있었고, 프로듀서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을 (시청자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철 국장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90%는 반대로 나온다"는 말로 '쇼미더머니4'의 재미를 깜짝 공개하면서 "특히 션이 착하지 않다. 저희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는 말로 '기부천사' 션의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시즌3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가슴앓이를 했던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는 논란을 딛고 '실력 있는 래퍼 발굴'이라는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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