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TV연예' PD "성적 비하 의도 없어..과한 해석"

SBS '한밤의 TV연예' 측이 소녀시대 윤아와 아이유 성희롱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한밤의 TV연예' 연출 강범석 PD는 17일 스타뉴스에 "논란이 생겨 당황스럽다. 해당 사진을 쓴 목적은 윤아와 아이유에 대한 비하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아와 아이유의) 사진 자체가 인터넷에서 착시를 일으키는 사진이라고 화제가 됐다. '한밤의 기묘한 이야기' 코너 자체가 특이하게 보이고 기묘하게 보이는 사진들을 소개하는 코너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상의 장식이나 포즈 때문에 목이 돌아간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다. 성적인 비하 의도는 생각해본 적 없다. 해석을 과하게 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의 출처에 대해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이라서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것이다. (정확한 출처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의도 자체가 성적 비하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논의 중이다. (해당 방송분의 재방송과 VOD 문제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이야기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네티즌이 합성한 윤아와 아이유의 사진이 '목이 돌아간 사진'이라고 소개됐다. 이후 '한밤의 TV연예'가 윤아와 아이유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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