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에서 송지효, 유재석, 하하가 우여곡절 끝에 환생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생신과 함께' 환생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 환생을 노리는 이는 8월 생일을 맞은 유재석, 하하, 송지효였다. 또 이 세 망자의 환생을 도울 저승차사로는 전소민, 양세찬, 이광수가 각각 맡았다.
또한 지석진, 김종국이 망자들의 생전 죄를 고발해 환생을 막는 판관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노사연이 망자들의 죄,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염라여왕(대왕) 역할로 등장했다.
유재석, 하하, 송지효의 환생을 위한 재판은 처음부터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과거 거짓말탐지기에서 거짓으로 판명난 아내 사랑을 재검증 받았다. 염라 노사연은 죄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어 하하는 불신, 배신에 대한 판결을 받았다. 이상엽이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반전을 거듭하면서 끝내 유죄를 판결 받았다.
판관 팀까지 총 네 팀으로 나뉘어 게임이 이어졌다. 이들은 환생볼을 많이 획득해 향후 자신들의 이름을 뽑아야 환생이 가능했다.
환생볼 추첨에서 송지효가 먼저 이름이 나왔고, 이어 유재석, 하하 순으로 환생볼을 뽑았다. 환생에 성공한 것.
판관 팀인 김종국, 지석진은 환생볼 추첨에 실패해 최종 벌칙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참회의 눈물 세 방울을 획득해야 퇴근할 수 있었다. 김종국이 먼저 눈물 세 방울을 흘려 퇴근, 지석진은 눈에 양파까지 가져다 됐지만 좀처럼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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