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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김진애 교수 "이럴 줄 알았으면 건축 안했다"[별별TV]

'알쓸신잡3' 김진애 교수 "이럴 줄 알았으면 건축 안했다"[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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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강민경 기자
김진애 교수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김진애 교수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알쓸신잡3'에서 김진애 교수가 "이럴 줄 알았으면 건축 안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는 잡학박사들이 피렌체로 이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애 교수는 "일 때문에 밀라노에서 한 달쯤 있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하 작가는 "밀라노에서 무슨 일을 하셨느냐"고 질문했다. 김진애 교수는 "무슨 전시가 있었다. 제가 거기에 감독 비슷하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하 작가는 집요하게 "무슨 전시인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애 교수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전시"라고 말했다.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3년에 한번 개최되는 디자인 미술전으로 건축, 미술, 공예, 도시계획 등을 다룬다. 그는 "건축이나 도시계획을 이상화하고 싶진 않다. 그렇지만 말이 나왔으니 설명하겠다. 지난 1988년에 도시에 대해 한 적이 있었다. '서울'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제목은 '변화하는 대도시'였고, 큰 도시들이 어떻게 변하는가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애 교수는 "외국인들은 서울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때 서울은 한창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년 뒤에 비엔나에서 전시했을 때 서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뜻은 기회도 많아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기서 비즈니스가 나오는가?'여서 씁쓸하다. 건축 같은 경우에는 자본, 권력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게 없으면 일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시민 작가는 김진애 교수에 "그러게 왜 건축을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김진애 교수는 "문제는 저도 이런 거 모르고 했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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