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르 파티'에서 싱글 황혼들이 잃어버린 두근거림을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싱글 황혼의 청춘찾기-아모르 파티'(이하 '아모르파티')에서는 싱글 황혼들은 처음보다 더욱 친해지고 서로에게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었던 하휘동의 아버지는 기념품 상점에서 꽃을 몰래 준비, 어머니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또한 선상 댄스 파티에서는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춤을 추자고 권유했다. 첫날에 아무도 춤을 추지 않고 앉아 있었던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허지웅의 어머니와 나르샤의 어머니 그리고 이청아의 아버지가 삼각관계 구도를 그리기도 했다. 허지웅의 어머니와 나르샤의 어머니는 이청아의 아버지를 두고 미묘한 관계를 보였다. 이들은 서로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본 강호동은 "한 가족이 될 준비가 되셨는지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이청아는 "제가 오빠가 생길지 언니가 생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싱글 황혼들은 후쿠오카에서 결혼사진 찍는 장소로도 유명한 버진로드에 방문했을 때는 서로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며 서로에게 의지했다. 특히 이청아의 아버지는 나르샤의 어머니, 배윤정의 어머니는 하휘동의 아버지와 허지웅의 어머니는 손동운과 짝이 되어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를 본 박지윤 아나운서는 "합동결혼식 분위기다. 거의 분위기가 신혼 여행이다"라며 미묘한 분위기를 짚어내고 싱글 황혼들의 친밀감을 돋우었다.
싱글 황혼들은 이후 바닷가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에 앉아 회포를 풀었다. 흥이 많은 이청아의 아버지가 선창을 하자 이를 듣고 있던 다른 싱글 황혼들이 따라 부르며 떼창을 했다. 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고 또 거리낌 없이 서로를 대하며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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