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측 "차태현 하차, 오늘(20일) 녹화 3MC만"(공식)

자신의 '내기 골프' 혐의를 인정한 배우 차태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한다.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MC 차태현은 하차한다. 방송분은 한 회차가 남아있다"며 "오늘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태현의 하차가 갑작스레 정해졌기 때문에 후임 MC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당분간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3 MC 체제가 전망된다.

차태현의 내기 골프 의혹은 지난 16일 KBS 1TV '뉴스9'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차태현은 KBS 2TV '1박2일 시즌3' 출연자 김준호와 함께 해외에서 내기 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며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며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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