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감사"..개리, 아내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스타이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개리가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가 아내 없이 아들 하오와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20년 넘게 활동을 하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스트레스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했는데 그때 결혼을 하게 됐고,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개리는 "어떻게 보면 육아휴직이 되어버린거다. 일을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다. 집에 오면 좋았다. 진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개리는 2017년 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결혼식 자체를 안했다. 그냥 둘이 가서 도장 꽝 찍고 샤브샤브 먹었다. 예전부터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식을 하지 말자는 생각이 있었다. 와이프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또한 "와이프가 원했으면 했을텐데 서로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해서 잘 받아주고 이해해줬다. 그 자체가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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