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유퀴즈', 故박지선 추모 "가슴 깊이 오래 존재할 것입니다"

'유퀴즈', 故박지선 추모 "가슴 깊이 오래 존재할 것입니다"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지선의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유퀴즈'는 '국과수' 특집으로 방송을 마치면서 지난해 7월 23일 방송에 출연한 고 박지선을 추모했다.


'유퀴즈'는 '작년 여름, 우리에게는 당신의 유쾌함에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히던 때가 있었습니다'는 자막과 함께 박지선을 만났던 장면을 다시 보여줬다.


박지선은 '유퀴즈'에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는 말이 나오자 "왜냐면 프로가 너무 깜찍해요"라고 말했다. 또 당시 가장 큰 고민으로 "혼자 이제 지금부터 지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라며 "제가 남들보다 항상 늦긴 하거든요"고 언급하기도 했다. 밝은 미소를 잃지 않던 그녀의 모습은 이제, 그리움으로 남았다.


고 박지선의 생전 모습과 함께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 '고 박지선(1984~2020) 님을 기억하며'라는 자막을 더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내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며, 발견 당시 박지선과 모친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고 박지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비보가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많은 코미디언들이 애도했고, 네티즌들도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고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