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또치닭'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4.2%, 4.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26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먹티스트' 이영자, '대용량 여신' 이유리, '어남선생' 류수영, '대결 첫 도전자' 김승수까지 쟁쟁한 실력의 편세프들은 각자 막강한 '우유' 메뉴를 선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메뉴는 류수영의 '또치닭'이었다. 이날 최종 메뉴를 위해 류수영이 꺼낸 재료는 '닭'이었다. 앞서 류수영은 '닭'을 활용한 '치치닭'을 선보이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류수영의 '치치닭'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국 각지는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SNS 인증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실제 판매량도 매우 많았다는 전언이다. 그만큼 '닭'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류수영이 또 한 번 '닭'을 꺼낸 것이다.
먼저 류수영은 설탕과 소금, 우유로 염지한 닭다리 정육을 스테인리스 팬에 노릇하게 구웠다. 이와 함께 류수영은 과거 '카레'를 만들 때 사용한 일명 '류수영 가루'로 불린 가람마살라를 꺼냈다. 이국적인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함이다.
이어 류수영은 다양한 양념을 더한 뒤 우유를 넣어 특별한 가람마살라 소스를 완성했다. 그리고 노릇하게 캐러멜라이징 된 닭고기를, 완성된 양념에 넣고 세심하게 조리했다. 여기에 류수영은 우유 토르티야를 불에 구워 흡사 '난' 과 같은 식감과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때 류수영이 킥으로 추가한 마지막 소스가 바로 '차지키 소스'이다.
류수영은 그리스에서 많이 먹는 '차지키 소스'를 플레인 요거트, 마요네즈, 고수, 레몬즙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완성했다. 이국적인 향, 매콤 달콤 중독적인 맛, 차지키 소스의 상큼함까지. '또치닭'을 맛본 류수영 아내 박하선은 "또 우승하겠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그리고 이 감탄의 반응은 메뉴 평가단도 마찬가지였다. 박준우 셰프는 "류수영은 대중 입맛 개선 전도사"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대결의 최종 우승은 류수영에게 돌아갔다. '또치닭'은 이국적인 향부터 맛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요리가 좋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류수영은 '또치닭'을 통해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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