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형돈이와 대준이, 극한 상황극→에스파X몬스타엑스와 '음방 만남'[★밤TView]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정형돈과 데프콘이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잭&드미츄리로 분한 형돈이와 대준이의 컴백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일일매니저로 등장했다. 데프콘은 "제가 정형돈을 보필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며 사람들의 오해를 밝혔다. 이어 "(정)형돈이가 그룹의 중심이고, 저는 허드렛일을 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일매니저' 데프콘은 "정형돈은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정형돈과 만난 데프콘은 "'전참시' 제작진이 내가 네 노예인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무슨 노예야. 그랬으면 팀명이 '형돈이 외 1명'이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데프콘은 "그랬으면 진짜 비참했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앞두고 정형돈은 "관찰 예능을 잘 안해봤는데"라며 데프콘과 '셀럽과 매니저' 상황극을 펼쳤다. 데프콘은 컵라면, 삼각김밥, 커피 등 정형돈의 편의점 심부름을 했고, "관찰 예능을 안 해봤다는 정형돈의 말에, 큰 상황극 파도를 느꼈다"고 떠올렸다.

리허설을 마친 두 사람의 앞에 조이가 나타났다. 조이는 데프콘을 보며 "땀이 너무 많이 나세요? 이마가 너무 좁으신 거 아니에요?"라며 친근함을 보였다. 조이는 "사전 녹화를 봤는데, 실력을 키워야 한다", "앨범을 내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남는 게 있어야"라고 직설적인 조언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데프콘과 자신만 남게 되자 다시 '까탈스러운 연예인 상황극'을 펼쳤다. 데프콘에게 "얼음컵 없으면 안 하겠다"며 편의점 심부름을 시킨 것이다. 데프콘은 "진짜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얘는 나락이다"라고 웃었다.

데프콘은 "제가 관찰 예능 1세대입니다. 전현무 씨보다 선배예요"라며 '전참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은 자신이 입은 옷을 벗어 다림질을 요구하며 극한 상황극을 펼쳤고, 데프콘은 "PD님 나 못하겠어요"라며 촬영 거부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사전녹화를 마친 에스파와 몬스타엑스를 만났다. 두 사람은 에스파에게는 컬래버 제안을, 몬스타엑스에게는 공식 인사법을 물으며 '신인 그룹'같지 않은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아이돌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아이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생방송에 출연한 형돈이와 대준이의 모습이 그려졌고, 데프콘은 생방 중 가발이 떨어지는 방송사고로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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