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과 김영란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결혼과 관련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가 평창국제영화제에 갈 준비를 했다.
이날 박원숙은 드레스 얘기를 하다 결혼식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나는 웨딩드레스를 두 번 입었다. 처음에는 어릴 때니까 아무거나 입었는데"라고 하다가 "두 번째 결혼은 급하게 했다.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서 했다. 아주 더운 여름이었다. 김영옥이 '염병. 더워 죽겠는데 결혼식을 하냐'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에 김영란 역시 재혼 당시를 떠올렸다. 김영란은 "처음 드레스는 다 협찬으로 했다. 두 번째는 비밀리에 하겠다고 집에서 따로 맞추고 헤어, 메이크업도 집으로 오라고 해서 나름 보안 유지를 했다. 그런데 결혼식장에 가니까 기자들이 먼저 와있더라. 손으로 취재진을 막았는데 그 사진이 재혼 기사에 나갔다"고 말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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