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의미심장한 글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연경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글귀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우리가 하나의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의 세상에서 사는데 너하고 나하고 원래는 하나다. 각자 마음이 다른 것은 서로 각각의 개체로 봐서 그런건데 결국 내가 상대를 사랑하면 그 상대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 상대를 미워하면 그 상대도 백프로 나를 미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귀에는 특히 "내가 누군가를 욕하고 있으면 그 누군가도 나를 백프로 욕하고 있을 거다. 내가 사람을 미워하면 나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 하늘이 두쪽 나도 그런 일은 없다"는 구절이 네티즌들로부터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020년 국내로 복귀, 친정팀이었던 흥국생명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에 함께 합류했던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의 불화설 논란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다영이 김연경의 SNS를 언팔로우하면서 불화설의 근거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후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결국 이를 인정, 사과한 이후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고 현재 그리스로 향해 그리스 프로 배구팀 PAOK에서 뛰고 있다.
반면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팀을 4강에 올려놓으며 다시금 존재감을 뽐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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