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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국민 MC' 송해 별세...'전국노래자랑' 후임자는?

'최고령 국민 MC' 송해 별세...'전국노래자랑' 후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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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故 송해/사진=KBS
故 송해/사진=KBS

방송인 송해가 별세함에 따라, 그와 함께 34년간 함께 한 '전국노래자랑'의 후임자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8일 방송코미디언협회 측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


송해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방송 관계자,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이후 1994년 5월 하차, 같은 해 10월 복귀하기도 했다. 이어 1994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했다. 한국 '최고령 MC'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쥘 만큼,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의 인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특히 송해는 생전에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고령으로 인해 건강상 이유로 녹화에 불참할 때도,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고 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런 송해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논의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4월에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하차의사를 전했다고.


이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송해의 후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해가 어느 시점에 '전국노래자랑'에서의 하차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알릴지도 논의해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송해가 8일 별세함에 따라 그토록 애정을 보였던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송해 후임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S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전국노래자랑'의 MC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고 송해는 1927년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그는 34년간 KBS 1TV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최장수 MC로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업적을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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