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아들의 사고 이후 연기에 올인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네 자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가 빨래방에 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동생들에 빨래방에 가자고 제안했다. 동생들은 도착한 장소에 빨랫감을 챙겨 내렸다. 혜은이는 "빨래방이 너무 럭셔리하다"라며 기대했다. 혜은이는 화려한 뷰에 "여기서 빨래를 해?"라며 의문을 가졌다. 박원숙은 빨래를 들고 온 동생들에 "아니 그걸 왜 들고 와"라고 소리쳤다. 안문숙은 "여기 뭐 하는데야? 우리 집 보다 더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건축 대상을 받은 건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원숙은 자신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건축물을 소개했다.
박원숙은 동생들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긴 후 드디어 빨래방에 도착했다. 이후 자매들이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빨래가 다 될 때까지 기다렸다. 혜은이는 "이것도 재밌다"라며 신기해했다. 혜은이는 인터뷰에서 "저는 처음 가봤다. 딸이 파리에서 유학할 때 코인 빨래방 가까운 데로 집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소원대로 빨래방 2층에 거주했다. 이제 이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자매들은 빨래 방에 가기 전 요리해둔 항아리 바비큐를 살폈다. 안문숙은 "완전 훈제야"라며 감탄했다. 이후 자매들이 저녁식사를 즐겼다.
한편 혜은이는 과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호텔 연회장에서 공연하게 됐었다. 오전 공연이라 목도 덜 풀리고 그런 행사의 노래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돈을 엄청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돈을 새기면서 공연했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혜은이가 노래하고 싶던 무대는 어떤 무대야?"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콘서트다"라고 답했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박원숙은 "너무너무 좋아해서 연기를 했다. 우리 아들 후에 좀 달라졌다. '그냥 내가 즐거울 때까지만 하지 뭐' 그런 생각이 들고 좋아하던 연기 생활에 최선을 안 하려고 했다. 그 이후에는 '좋은 작품 하나만 최선을 다해서 올인 할 수 있는 연기면 하겠다'한다. 그렇게 올인 하는 게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혜은이가 "지금 고모는 성공적으로 다 완수하신 것 같다. 이제는 그럴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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