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이 결승전 조작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
'피지컬:100' 측은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작진들은 결승전 원본 영상을 공개하고 직접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100'은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시간 41,610,000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 및 78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우승자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다.
하지만 우진용과 함께 결승전을 치렀던 정해민의 인터뷰로 결승전 조작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피지컬: 100'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퀘스트에서 1) 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2) 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3) 참가자의 의견 청취 외의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킨 적은 없었다"며 "돌발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중단된 경우에도 당시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여 관계된 모든 참가자가 동의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지컬:100'을 연출한 장호기 PD 역시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우리가 온몸을 바쳐 땀 흘렸던 지난 1년은 제가 반드시 잘 지켜내겠다. 거짓은 유명해질 순 있어도 결코 진실이 될 순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여러 번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조작 논란이 식지 않은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영상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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