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나 혼자 산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황지영PD가 MBC를 떠난다.
11일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황지영PD가 퇴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황지영PD 역시 이날 스타뉴스에 "오늘 MBC 퇴사 처리된 것이 맞다. 새로운 곳 이매지너스에서 일을 하게 됐다"라며 "또 다른 콘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PD는 MBC 퇴사 후 최진희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에서 신설한 예능 레이블의 대표로 근무할 계획이다.
황지영PD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연출을 맡으며 프로그램의 황금기를 이끈 스타PD다. 이에 '나혼산'은 수년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전현무, 박나래 두 명의 출연자 대상을 받았고, 황지영PD 역시 2018년 한국방송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황지영PD는 '나혼산' 이후 지난해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에서 K-컬쳐를 알리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선보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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