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 기자] 배우 김희애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189회에서는 '일당백' 특집으로 약사 장혜진, 윤수빈,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 한정숙,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희애에 "어떻게 데뷔를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무용선생님이 저를 예뻐하셨는데 선생님 동생분이 광고 회사에 있었다. 선생님이 어디 스튜디오에 가면 '증명사진을 뽑아줄 거다' 했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여름방학 때 연락이 왔다. '캐주얼 광고에 네가 모델이 됐다'했다. 방학 때 하고 개학 후에는 돈도 많이 벌었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또 충무로 왔다 갔다 하다가 정말 길거리 캐스팅 당해서 영화도 찍게 되고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김희애에 "원래 배우의 꿈을 갖진 않으셨는지"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너무 꿈같은 얘기라 상상도 못했다. 하고는 싶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학교에서 추천을 해줘서 하게 됐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원래 이쪽으로 진출 안 하셨다면 어떤 꿈을 갖고 계셨을까요?"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돈 벌었을 거다. 공부는 못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했는데 어떻게 잘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럼 중학교 때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그때도 못했다"라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누나하고 더 가까워졌다"라며 반가워했다. 김희애는 "공상을 많이 했다. 지금도 하나에 집중해서 할 수 있다는 거는 참 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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