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kg까지 쪄"..'홍콩댁' 강수정, ♥사랑꾼 남편 자랑[편스토랑] [★밤TV]

방송인 강수정이 금융인 남편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편 후배의 아내들과 단골 맛집으로 향한 강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정은 "저처럼 결혼해서 홍콩에서 살고 있는 '홍콩댁'들이다. 남편이 금융계에서 친한 후배들이 있는데 아내들까지 다 착해서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며 "푸드 파이터 모임이고, 제가 왕언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수정은 "나는 한 번도 해산물 손질은 해본 적이 없다"며 남편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저를 포동이라고 불렀다. 이제는 좀 밀려났지만 아직까지 저를 1순위라고 생각한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연애 당시에 남편은 홍콩에 있고 저는 한국에 있었는데 금요일 밤에 한국에 와서 일요일 밤에 홍콩에 갔다. 1년 이상을 주말마다 왕복했다"고 했고, 이찬원은 "다른 것보다 매주 한국과 홍콩을 왕복할 수 있는 재력이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강수정은 남편과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남편이 제가 임신했을 때 너무 기뻐서 먹고 싶은 걸 다 사줬다. 그때 몸무게가 79kg까지 쪘다"면서 "출산 후에 방송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남편이 도와줬다. 당시에 과자를 숨겨놓고 먹다가 들켜서 대판 싸웠다. 과자를 먹는 건 아직도 막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홍콩의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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