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플렉스 과거를 폭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VS'에는 강주은, 김윤지, 양준혁, 이상준, 서남용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 있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평소 '상남자' 면모를 보이지만 아내 강주은 앞에서만큼은 순한 양이 되는 최민수에 대한 또 다른 스토리가 공개된 것.

강주은은 "우리나라에 마지막 남은 고급 외제차를 시승한 후 남편에게 '이 차를 시승해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더니 바로 그 차를 사더라. 당시 나는 외국인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학교 운동장에 차를 갖다 놨더라. 너무 창피해서 학교에 아무도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이 "행복해보인다"고 말했고, 강주은은 "행복하다. 그런데 이 행복이 그냥 온 게 아니다. 그동안 말 못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해 그동안 남편을 길들이기 위한 고충이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20여 년 전 5억원에 제안받은 광고를 거절했던 최민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머리를 자를 수 없다는 이유로 광고를 거절했는데, 일주일 후에 아쉬운 소리를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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