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맨 김수용이 적은 이사 경험으로 '금수저' 면모를 엿보게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08회에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지석진은 "결혼 후 이사 경험이 13회이다"라며 "일 끝나고 집에 가면 로드뷰를 통해 두 시간 동안 부동산 시세를 본다. 왜?, 그냥 '여기 시세는 얼마일까' 재밌어서다"라고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반면 김수용은 "저는 태어나서 이사를 세 번했다. 부모님과 여의도 본가에서 돈암동으로 이사했고, 이후 결혼해서 분가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절친 지석진은 "이사를 안 한 집은 쉽게 얘기해서 좀 사는 집이다"라며 김수용이 대대로 의사 집안임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있는 집이 아니라, 내향적이라 낯가려서 이사를 안 간다. 새 집과 친해져야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중학교 때 쓰던 침대를 결혼하기 전까지 썼다"라고 얘기했다.
지석진은 "김수용의 여의도 집이 박물관이었다. 그 시절에 에어컨 골드스타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그는 "김수용이 사립초를 나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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