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아이돌 시절 연애 썰을 대방출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SUB] 대유잼 보장 돌아온 2세대 | 그 시절 예능부터 연애썰까지.ZIP | 집대성 ep.6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MC를 맡은 그룹 빅뱅의 대성을 비롯해 티아라 효민, 씨스타 보라, 카라 영지, 쥬얼리 예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예원은 남녀 아이돌이 함께 출연하는 '아육대(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웃긴 썰이 있다. 아이돌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 않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가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 아이돌분이 저 멀리서 갑자기 (안녕하고 손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나도 조용히 했다"라며 "그런데 난 아무것도 안 하는데 혼자 뭘 하길래 '뭐지?' 하고 뒤를 둘러봤다. 내 뒤에 다른 여자 아이돌이랑 둘이서 수신호를 하고 있었던 것. 난 중간에 있었던 것. 난 그냥 나 혼자 안녕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보라는 "없어, 그런 게"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그 가운데 효민은 수줍은 표정을 지어 멤버들의 의심을 샀고, 곧바로 출연진들이 "너지?! 뒤에 있던 애 너였어?!"라고 묻자, 효민은 부정하지 않고 "나 이제 안돼"라며 최근 결혼 사실을 언급했다.
효민은 이어 "거기 있었다. 나는"이라고 인정했고, 허영지가 "자판기 쪽지 넣어놓고 그랬냐"라고 묻자 "그건 방송국에서. 지나가면서 이렇게 편지는 줬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성은 효민을 대신해 상황을 재연하며 "리허설, 엔딩 이럴 때가 아니다. 리허설 할 때 앞에서 오래 못 만나니까 화장실 앞에서 보자고 하고 지나가는 척 편지 준다고 한다"라며 비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수줍게 "할 건 다 해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출신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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