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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471일 만에 子 다을과 재회.."처음엔 거부감 보여"[내생활][★밤TView]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471일 만에 子 다을과 재회.."처음엔 거부감 보여"[내생활][★밤TView]

발행 :

정은채 기자
/사진='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사진='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통역사 출신 방송인 이윤진이 아들을 471일 만에 만난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4회에서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소다남매' 소을, 다을이가 각자의 친구들과 함께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커플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민속촌으로 향해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온 다을이는 누나 소을이의 졸업식에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표현하며 직접 음식을 준비해 선물했다. 두 남매는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며 하지 못했던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을은 조심스럽게 "우리가 (다시) 만난 지가 좀 최근이잖아. 안 만난 지도 엄청 오래됐고. 그래서 항상 궁금했던 건데, 마음속에 담아둔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다을은 "처음에는 누나가 보고 싶지 않았다. 누나를 만나기 몇 달 전부터 꿈에 누나가 나오고, 심심하고 누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발리로 오고 싶다고 한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방금 말했다시피 누나도 보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누나가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로워 보였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사진='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사진='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소을 또한 솔직한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아빠는 항상 바쁘고, 엄마는 항상 다을이가 막내니까 나한테 약간 사랑을 몰아주는 느낌이었다. 엄마랑 둘이 있을 때는 솔직히 좋긴 했다. 좀 이기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약간 외동처럼 지낼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사랑을 충분히 받다 보니까 이 사랑을 다을이에게 나눠주고 싶다. 다을이도 누나 보고 싶다고 문자도 했잖아. 우리 둘의 관계는 좋은데 왜 우리는 만나지 못할까 싶었다. 네가 꼭 보고 싶었다는 걸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윤진은 전남편 이범수와 진행 중인 이혼 소송으로 인해 아들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날짜를 세봤다. 471일 만에 다을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연락이 안 되니까 너무 답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는 면접 교섭으로 만나고, 엄마 모드로 '다을아 잘 지냈어?'라고 풀어가려 했더니 다을이가 거부감을 갖는 것 같더라. 원래 엄마랑 다을이 관계처럼 장난도 치고 '살쪘냐?'라고 놀리고 그랬다. 그 덕분에 다시 편안해졌다"며 약 1년 반 만에 아들을 만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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