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AOA 출신 임도화(찬미)가 남편 송의환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도화, 남편 송의환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도화는 "종교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오빠가 다니고 있는 교회를 제가 가게 됐다"며 "너무 힘들 때 오빠가 없었으면 그 시간을 견디기 힘들었을 거 같다"고 밝혔다.
남편은 도화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모르고 대화했을 때는 나이가 어린데 사회생활도 되게 많이 해본 거 같고 허세가 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사회생활을 정말 오래 했다"며 "화려한 외관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보다 조용하고 성품이 바르다. 깊음을 더 많이 보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도화는 지난 6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AOA로 함께 활동했던 설현, 지민, 혜정 등도 참석했다.
지민은 도화의 엄마와 포옹하며 "축하드린다"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지민은 도화 엄마와 포옹에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도화 엄마는 "지민이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멤버들한테 너무 잘하셨다. 그게 생각이 나더라. 지금 돌아가셨지만, 생각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6월, 결혼하게 됐다"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화의 남편은 연극배우 송의환이다.
한편 임도화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나 팀 내 불화설로 활동이 중단되며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2023년 임도화로 개명하고 배우로 전향을 알렸다. 그는 연극 '뜨거운 바다', '킬러가 온다'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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